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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설립된 원일ENG는 파이프 압출라인 설비 제작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수도관, 가스관, 하수관 등의 대규모 파이프 압출설비를 제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이다. 세계적인 압출시스템 종합메이커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격적인 태세에 들어간 원일ENG를 본지가 인터뷰했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원일ENG 오원진 과장

원일ENG,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발

파이프 압출라인 설비 제작기업인 원일ENG(이하 원일이엔지, 대표 전영태)는 지난 20여 년 동안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분야를 이끌어왔다. 특히 동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에 WONIL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독일 K 2016 전시회에서 만난 원일이엔지의 오원진 과장은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히는 독일 K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관객들에게 우리의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며 “해외 진성바이어를 발굴하는게 큰 목적이지만, 더불어 원일이엔지가 점점 해외 포지션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사는 최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세계무대에서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Extruder(압출기)

유럽산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품질, 여기에 가격경쟁력까지…

파이프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원일이엔지의 생산품목을 열거해보면 △수도관/가스관 파이프 생산 압출라인(up to 2,500㎜) △하수관(스파이럴 와인딩 타입) 파이프 생산 압출라인(up to 3,000㎜) △난방관 파이프 생산 압출라인 △자켓(피복관, 전선관) 파이프 생산 압출라인(up to 2,500㎜) △Tube & Hose Extrusion Lines △Angle Fusion Machine △Plastic Pipe Band Saw 등이 있다.
특히 동사는 압출기, 베이스다이, 진공탱크, 냉각탱크, 인취기, 커팅기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설비 제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압출기의 경우, 압출량이 좋으며 가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스크류 내구성이 우수하다. 기어박스가 강한 토르크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는 등 기계적인 품질과 내구성이 높으며, 운전조작이 작업자가 기계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또한 효성모터와 인버터 컨트롤 시스템 적용으로 탁월한 구동성능의 안정화를 실현했다.
커팅기 역시, 칼날 커팅방식을 채택해 무소음 커팅이 가능하며 톱밥 발생이 없다. 특수 절단칼날(Blade)을 사용해 깨끗한 절단면이 보장되며, 이러한 절단면으로 후가공의 추가 작업이 필요 없이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요구하는 절단 길이별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원일이엔지의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는 파이프 생산설비 제작 외에 Plant Engineering의 디자인 능력으로써 공장 기반시설 및 Utility에 대한 기술 지원이 가능하고 외산 설비의 유지보수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원진 과장은 “원일이엔지 설비는 품질이 우수한 자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월등하며, 그 결과 유지보수 비용이 다른 국산 설비 대비 20~30%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당사의 생산설비로 생산되는 파이프는 유럽산 기계로 만들어진 제품과 비교했을 때 인장, 신율 등의 단기물성에서 동등 이상의 수준으로 결과가 나왔고, 열간내압크리프 실험을 통한 장기물성 비교에서도 같은 결과치가 나와 우수한 품질력을 입증했다.”며 “이 밖에도 당사는 공장 설계부터 기계제작, 사용자 교육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가능한 것이 타회사와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Cutting Device(커팅기)

대규모의 파이프 압출라인 설비를 제작할 수 있는 국제 경쟁력 보유

원일이엔지는 파이프 외경 2,500㎜까지 제작이 가능한 수도관 및 가스관 파이프 압출라인은 물론, 최대 외경 3,000㎜까지 제작이 가능한 하수관 파이프 압출라인 등 국내 유일하게 대규모의 압출설비를 제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관, 가스관, 하수관 등의 경우, 무엇보다 고품질이 요구되기 때문에 제품 생산을 위한 기계 또한 뛰어난 기계적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원일이엔지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사이즈의 고품질 기계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오원진 과장은 “오직 파이프 압출라인 설비를 제작해왔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계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유럽 메이커와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 품질 및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 여기에 독일산 대비 60%정도의 가격 수준으로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실제로 해외 유명 메이커의 기계를 사용하던 업체가 현재 원일이엔지의 장비를 사용 중이며, 이외에 국내 연구소의 50% 이상이 Pilot 장비로 동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많은 국내외 판매실적은 원일이엔지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단편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원일ENG의 설비로 2,500㎜ 대형하수관을 생산하는 모습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일ENG

원일이엔지는 국내 산업경기 악화로 내수가 줄고 있는 만큼 오래 전부터 해외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에는 남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모습이다.
“수도관, 가스관, 하수관 등은 토목, 건설 산업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중동시장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나라를 공략해야 할 것”이라는 오원진 과장은 “올해 남미 시장을 토대로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에서 원일이엔지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하며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30%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해외 비중을 반 이상 더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K 2016 전시회에 참가했던 원일ENG


“세계적인 압출시스템 종합메이커로 발돋움할 것!”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최적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오원진 과장은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품질이라는 자부심을 내걸고 고객의 제품이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항상 고민할 것이며, 이러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일이엔지가 세계적인 압출시스템 종합메이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기계 및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해외에서 더 큰 꿈을 이루겠다는 원일이엔지. 그들의 성장곡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해본다.


원일ENG www.yeswonil.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파이프 압출라인 설비 제작기업 원일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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