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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제연구원이 자동차 경량화 시대를 대비한 소재 및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개의 세션으로 다양한 강연이 준비됐던 행사장에는 국내·외 자동차 소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경량화를 통한 새로운 자동차 시대를 미리 엿볼 수 있었던 컨퍼런스 현장을 본지가 함께했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자동차 경량화 전문 컨퍼런스 개최
화학경제연구원이 지난 9월 4일(금)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자동차 경량화 소재 및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에는 소재, 부품과 관련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최 측이 마련한 전문성 높은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화학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던 ‘자동차용 기능성 폴리머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자동차 경량화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관련 기관과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행사가 치러졌다”고 설명했다.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과 다이아몬드홀로 나눠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산업계와 한계를 아우르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모듈별 경량화 설계 및 부품기술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주제는 ‘모듈별 경량화 설계 및 부품기술’이었다. 차체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모듈부품들에 대한 기술들이 심도 있게 소개된 시간이었다. 전체 강연은 ▲자동차 모듈부품 경량화 개발동향(현대모비스 이우식 팀장) ▲스틸-알루미늄 융합 차체 부품 기술 개발 및 적용(엠에스오토텍 양대호 팀장) ▲자동차 연비향상을 위한 핫스탬핑 기술 개발 및 적용(현대제철 김동학 차장) ▲FEM 변화에 따른 냉각시스템 설계 및 개발(한라비스테온공조 심호창 팀장) ▲하이브리드형 프런트 경량화 펌퍼빔 개발(한화첨단소재 유환조 팀장) ▲국내외 자동차 내장부품 경량화 및 모듈화 기술동향(덕양산업 곽성복 수석연구원) ▲자동차용 시트 경량화 방안(현대다이오스 김동기 수석연구원)의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동차의 각 부분에 대한 경량화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곧 다가올 가벼운 자동차 시대를 실감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강연을 평가했다.



경량화 소재 개발 및 부품 적용
같은 시간 다이아몬드홀에서는 ‘경량화 소재 개발 및 부품 적용’에 대한 컨퍼런스가 준비됐다. 자동차 경량화를 근본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소재와 부품에 관련해 각 분야에서 수준 높은 강연들이 차례로 진행됐다.
△산업기술평가연구원 손영욱 PD가 첫 강연자로 무대에 올라 ‘미래형 자동차 기술 및 R&D 동향’에 대한 발표를 한 데 이어 △경량화 추세에 따른 자동차 소재 기술 동향(현대자동차 오승택 팀장)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 R&D 현황 및 전망(한화첨단소재 김세용 수석연구원) △자동차 경량화에 따른 흡·차음용 부품/소재의 기술 개발 동향(엔브이에이치코리아 이원구 이사) △자동차용 인테리어 부품 개발동향(한일이화 송영현 연구소장) △자동차용 복합재 및 부품 성형공정 개발(LG하우시스 김희준 연구위원) △PPS 소개 및 자동차 경량화 동향(도레이첨단소재 김학선 팀장) 등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냈다.
연비 및 환경문제와 맞물러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는 자동차 경량화에 대해 “획기적인 경량화를 위해서는 소재에 있어 소재 변경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 강연자들은 “이를 위한 기술개발이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시장을 선도하기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가벼워진 자동차 시대, 소재 기술로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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