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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업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이 (주)씨엠파트너와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기반 제품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와 함께 옥시알은 (주)씨엠파트너와 배터리 응용 제품을 위한 튜발(TUBALL™) 100kg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주)씨엠파트너는 ‘튜발 배트(TUBALL™ BATT)’의 국내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튜발 배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응용 제품에 바로 사용이 가능한 SWCNT 기반 첨가제로,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첨가돼 배터리 셀의 두께는 줄이면서도 △에너지 밀도 △배터리 수명 △배터리 성능 △점착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또한 건조잔유물 무게의 0.01%에 달하는 튜발을 전극재에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순환성을 강화할 수 있다. 때문에 튜발 배트는 (주)씨엠파트너의 친환경 오토바이 ‘썬바이크’의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제품 개발에도 적용된다. 옥시알아시아퍼시픽 CEO 빅토르 김(Viktor Kim)은 “이번 (주)씨엠파트너와의 협력은 옥시알이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를 위한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튜발 배트의 국내 생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폴리머 복합재, 고무, 투명전도필름(TCF), 페인트, 코팅제 등 사용 가능한 튜발의 획기적 특성과 가능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주)씨엠파트너 이병세 CEO는 “(주)씨엠파트너는 옥시알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튜발 배트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국내 친환경 오토바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시알의 SWCNT 기반 첨가제는 배터리, 폴리머 복합재, 고무, TCF, 페인트, 코팅제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알은 최근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으며, 아태지역 50개 이상의 기업이 옥시알 튜발을 이용해 SWCNT 응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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