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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수명을 지닌 플라스틱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해온 이구스(igus)가 폴리머 베어링 iglidur짋의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이구스 플라스틱 부품을 탑재한 자동차의 세계 투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도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땅을 밟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이구스. 한국 투어 기념으로 치러진 기자간담회 현장을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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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스마트카, 한국 투어 기념 기자 간담회 개최
본사인 독일 쾰른에서 출발해 세계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이구스의 스마트카가 한국에 도착, 국내 투어를 시작했다.
글로벌 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인 이구스의 창립 50주년과 이구스의 폴리머 베어링 브랜드 iglidur짋의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 행사는 총 32개국을 거치는 10개월간의 장기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카는 인도와 중국을 거쳐 세 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지난 4월 7일에 한국 땅을 밟은 스마트카는 3주에 걸쳐 2,000㎞의 국내 거리를 주행하며 기술력을 과시해 나갔다. 투어 기간 동안 방문코스는 실제 이구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를 비롯해 한국의 고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승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카 세계 투어는 이구스 제품의 다양한 적용 분야를 전 세계적으로 증명하는 동시에 iglidur짋의 성능을 입증하고자 마련됐다”며 “최종적으로는 이구스의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하노버 전시회에서 스마트카를 해체해 직접 마모 상황을 고객에게 공개함으로써 막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총 56곳의 자동차 부품을 iglidur로 교체
이번 세계 일주에 도전한 스마트카는 브레이크 패달, 스크린 와이퍼, 윈도우 리프터, 기어 시프트, 시트 조절부, 핸드 브레이크 등 총 56곳의 부품이 이구스의 기술로 교체되어 주행을 시작했다.
전 세계를 누비며 기술력을 증명할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이구스는 쾰른 자연과학대학에서 자동차 개조작업을 시작했다.
자동차 공학 기술자 Johannes Thome과 이구스 베어링 개발자 Michael Krug가 지휘를 맡은 이 작업의 가장 큰 목적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동시에 교정에 맞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관계자는 “플라스틱 베어링은 다양한 규격 모델을 갖추고 있어 사이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지만 때로는 CAD 모듈을 활용한 사용자 정의 사양에 따라 개별가공 및 재질선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이러한 부분에는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한 환봉형 스탁 바 또는 판형의 스탁 플레이트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번 스마트카에도 이러한 부분을 활용해 적용 분야를 넓혔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시트 잠금 부분과 같은 비주얼적인 측면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적 활용 가치에서의 장점도 확인시켰다.


무급유로 효율을 높인 최적의 플라스틱
이번 스마트카에 적용된 엔지니어링 폴리머는 이미 대부분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질로, 가격 효율이 높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시트나 컨버터블 루프의 각종 힌지나 엔진 파트, 하부 캐리지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폴리머 베어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금속 롤러 베어링 대비 1/7에 달하는 가벼운 중량과 급유가 필요 없어 오토모티브 산업에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급유가 필요 없다는 점은 유지보수나 부식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켜 공정비를 대폭 감소시킬 뿐 아니라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한다.
특히 iglidur짋의 경우 자동차 산업 적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진동 흡수에서도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튼튼한 내부 구조와 탄성은 자동차의 진동과 소음을 동시에 해결해주며, 각종 악천후 및 거친 도로표면 주행에도 끄떡없는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iglidur짋의 장점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프로젝트로 스마트카 투어를 선택한 것도 이러한 이유”라며 “10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통해 iglidur짋는 때론 먼지나 진흙, 자갈, 눈, 비 등 각종 악천후와 울퉁불퉁한 도로를 주행하면서 실제 상황에서의 내구성 테스트로 실용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제품에 자신감을 밝혔다.
이번 투어를 통한 테스트 결과는 올해 10월 MOTEK(독일 국제 조립 기술전)를 통해 밝혀질 계획이다. 이날 이구스는 스마트카에서 부품을 분리해 지난 10개월 간의 마모 및 손상 정도를 살펴보게 된다.


iglidur 세계 투어, 한국을 향하다
플라스틱 플레인 베어링 iglidur짋로 개조된 스마트카는 올해 가을까지 대륙과 대륙을 넘어 전 세계를 누비게 된다.
중간 기착지로는 전 세계에 분포된 이구스 지사와 Manus(마누스) 어워드 우승자, 그리고 이구스 고객사 및 파트너 사 등을 방문하면서 이구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순회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주행거리 1㎞마다 1유로씩을 계산해 어려운 이웃이나 빈곤 가정에 대한 기부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국에서의 스마트카 주행거리 2,000㎞에 대해서는 현금 2,000유로가 아닌 쌀 2,000㎏으로 기부방식을 변경해 인천의 무상 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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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구스(주) www.igus.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이구스 스마트카 세계 투어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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