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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에서 국내 화학기업으로는 최초로 고객지원 전담조직인 테크센터를 설립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
LG화학은 지난 10월 14일(수)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화남 테크센터’에서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駐)광저우 정해관 부총영사, 광저우시 경제개발구 천지엔롱(陳建榮) 비서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해 Midea, Lushan 등 150여개 현지 고객사 및 협력사 대표와 LG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화학이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화남 테크센터는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4천㎡(1천 2백 평)규모로, 고객 지원을 위한 첨단 분석 및 가공 설비에만 약 3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현지 채용 인원을 포함한 소속 연구인력이 40여명에 달하는 등 웬만한 중견기업 연구소 이상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
석유화학기업이 해외 현지에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생산법인이 아닌 고객지원 조직을 별도로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와 인원을 투입하는 것은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LG화학은 이미 지난 1995년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전에 테크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국내에 이어 IT, 가전,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국 광동성에도 화남 테크센터를 개설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G화학, 중국 광저우에 테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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