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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공업(주) 윤유중 회장

대한전기공업(주), 차세대 건조 방식을 제안하다


혁신적인 제습건조기 윤이콘

시대를 막론하고 혁신을 불러온 발명들은 모두 상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법론적 접근을 시도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감수해야만 한다. 대한전기공업(주)(이하 대한전기공업)의 응축제습건조기 ‘윤이콘’의 탄생도 마찬가지였다. 
유년시벌부터 자석과 돋보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윤유중 회장은 기업가이기 이전에 발명가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미 25년여 전부터 제습건조기 등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왔던 그는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일반적인 제습건조기에는 폐열로 인해 손실되는 에너지가 많다”며 “버려지는 열을 순환시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구상을 25년 전부터 시작했고, 응축제습건조기 윤이콘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윤이콘을 발명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처음 윤이콘이 국내에 등장했을 때, 열교환 원리로 공기를 응축시키고, 자동으로 배출하는 이 새로운 제습 방식을 고객들에게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윤 회장은 “윤이콘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제습제가 아닌 열전소자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겔, 허니컴 등의 제습제를 위해 필요로 하는 부가적인 장치가 필요 없다는 점이었지만, 이러한 새로운 타입의 아이템을 고객들에게 인정받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윤이콘의 실제 건조 능력은 뛰어나지만 이를 설명할 이론적인 데이터가 전무했다는 점”이라며 “결국 4년간의 연구 끝에 윤이콘 제습 능력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기공업이 자체적으로 윤이콘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안에도 윤이콘은 시장에서 실력으로 검증받았다. 
여기에 2014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 금상, 2014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 금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탁월함을 입증했다. 또한 녹색기술 및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함과 더불어 일본, 중국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국제 특허까지 획득했다. 

고온건조미터로 윤이콘에 날개 달다


고온건조제습미터(DRY METER)

최근 대한전기공업이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아이템 ‘고온건조미터’의 개발은 응축제습건조기 윤이콘에 날개를 달아주는 형국이다. 
윤 회장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건조작업은 원료 메이커가 매뉴얼로 지정해 둔 온도와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데, 여기에는 현장의 주변 환경과 기계의 상태 등이 고려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온건조미터는 실질적으로 원료의 건조 상황을 가시적인 게이지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작업의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고온건조미터는 제습건조기 내부에 센서가 위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원료의 건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원료사가 3시간 건조라는 조건을 제시했을 때, 실질적으로 한 시간 만에 건조가 완료되더라도 건조기 내부 상황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3시간을 기다려야만 하는데, 이러한 경우 오랜 가열로 인한 황변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 그러나 고온건조미터는 지정된 건조율을 달성할 경우 게이지가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과도한 가열이 진행될 경우 자체적으로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원료의 손상 및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 고온건조미터는 특히 그간 입소문으로 전해졌던 윤이콘의 건조 능력을 직접적으로 확인시켜 줄 수 있어 그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올 4월 정식 런칭을 앞둔 이 고온건조미터와 관련해 윤 회장은 “윤이콘과 고온건조미터는 플라스틱 산업뿐만 아니라 철강, 발전소,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건조 작업이 필요한 다방면에서의 적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업계의 에디슨 ‘대한전기공업’
제습건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대한전기공업은 지난 4년여 간 1,500대 이상의 윤이콘을 현장에 적용시키며 성능을 입증했다. 여기에 고온건조미터를 개발함으로써 그간 입소문으로만 평가됐던 윤이콘의 건조 능력을 눈으로 직접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세계적으로 제품의 창의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대한전기공업(주)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윤이콘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윤이콘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플라스틱 산업을 넘어 건조 공정이 필요한 다방면에서 건조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유럽, 일본 등의 기술을 쫒아가던 상황에서, 반대로 새로운 타입의 건조기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한전기공업. ‘발명’을 화두로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동사의 향후가 기대된다.

대한전기공업(주) www.dhele.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한전기공업(주), 제습건조기에 ‘窓’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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