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기능성 폴리머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 개최

▲ 솔베이의 시장전망 발표

화학경제연구원이 미래형 자동차로 대두되고 있는 경량화 자동차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동차용 기능성 폴리머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들이 이어졌다. 신소재의 활약으로 시작될 자동차의 가벼운 미래, 그 뜨거운 토론의 현장을 함께 살펴보자.

화학경제연구원, 자동차용 폴리머 관련 세미나 개최
화학경제연구원이 지난 7월 23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자동차용 기능성 폴리머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원 측은 “최근 자동차 부품 경량화를 통한 연비절감 및 차량플랫폼 공용화를 위한 모듈화 경향이 강조되면서 기존 금속재질에 대한 대체소재 연구가 활발해졌다”며 “화학업계 역시 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어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신소재,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
최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비롯해 섬유강화 복합재료나 특수 엘라스토머 등은 차세대 자동차 적용 소재로 일찌감치 낙점되어 시장 확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기술 투자는 이제 내·외장재 및 부품 경량화 기술에도 이어지면서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플라스틱-금속의 하이브리드 설계기술은 두 소재가 가진 무게와 강도의 장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로 부상했다.
이를 반영하듯 플라스틱-금속 하이브리드 설계기술을 활용한 부품개발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도 뜨거워졌다.

자동차 소재의 최신 동향이 한 자리에
이번 세미나는 지난 해 9월에 개최됐던 ‘전기·전자용 고내열 폴리머 미래시장 진단 세미나’에 이은 제2회 폴리머 세미나로 자동차의 경량화 필요성과 각 소재별 최신 경량화 기술에 대한 검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약 100명 가량의 신청자가 모이면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했다.
세미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과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물론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따라 적용이 확대되는 복합소재, 엘라스토머 등 자동차용 기능성 폴리머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개회와 함께 시작된 세미나 1부에서는 솔베이와 SK케미칼 등 글로벌 기업이 나서 자동차용 EP 및 슈퍼EP의 채용동향과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시장을 이끌고 있는 양 사는 “연비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기술 발전을 중심으로 본격적 도입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을 모았다.
2부 순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로 꾸며졌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랑세스 한상훈 이사는 <플라스틱-금속 하이브리드 설계기술 및 자동차 응용부품 개발 사례>라는 주제로 신기술의 발전동향과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향후 이 소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강연은 롯데케미칼 최창휴 팀장이 <자동차용 경량화 복합소재 기술 및 개발동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LG화학 이충훈 연구위원은 <메탈로센 엘라스토머 제조기술 및 응용시장>을 주제로 한 발표를 준비하면서 신소재의 시장 가능성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 참가자는 “최근 이슈가 되는 각종 플라스틱 관련 기술에 대한 발전 트렌드와 동향을 함께 살펴본 유익한 시간”이라는 만족감을 전한 동시에 “향후 자동차 분야에서 플라스틱이 펼칠 활약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자동차용 기능성 폴리머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