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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은 ‘매장 회수를 통한 플라스틱제품 재활용 실증사업’의 실시 계획을 밝혔다.


 

이 ‘PLA-PLUS 프로젝트’는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에 실시된 바 있으며, 올해는 회수 참가기업이 6개 업체에서 11개 업체로 두 배 가까이 늘고 참가 매장 수도 증가해 한층 확대된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PLA-PLUS 프로젝트는 2012년도 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일본환경설계주식회사가 사무국을 맡아 시행하게 된다. 회수 참가기업 각 사의 매장에서 플라스틱제품 회수를 실시하고 회수·재활용의 과제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시기간은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약 한 달간이다.


 

회수 매장은 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아이치현에서 각 참가기업이 지정한 매장이다.


 

참가업체는 총 11곳으로, 이즈미야 1개 매장, 이토요카도 6개 매장, 다이에이 1개 매장, 후지 1개 매장, 제이아이앤의 전국 JINS 매장, 유니 2개 매장, 스타벅스 44개 매장, 다카라토미 2개 매장, 무인양품 56개 매장에서 회수가 이뤄지며, 래디시보야는 자사 우편을 통해 회수한다.


 

일본에서는 용기포장재활용법에 따라 지자체가 분류·수집한 용기포장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플라스틱제 용기포장에 대해서도 법에서 규정된 특정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 재활용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생활용품 등의 플라스틱제품은 플라스틱제 용기포장과 마찬가지로 재활용에 적합한 소재가 다량 포함돼 있지만 용기포장재활용법의 대상으로는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지자체에서 분류·수집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대신 소각·매립 처리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성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플라스틱제품의 효율적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정리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문구류, 완구류, 텀블러(스타벅스), 잡화(무인양품)로, 재활용하고픈 제품을 회수봉투에 담아 매장 내에 설치된 회수용 상자에 넣거나 점주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회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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