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PPS ´에코트란´ 판매시작

 

 

이달부터 SK케미칼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에코트란(ECOTRAN)’의 판매가 시작된다. 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SK케미칼은 무염소 PPS(Poly Phenylene Sulfide) 소재인 에코트란의 상업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또한 이를 위한 마케팅 합작회사를 3분기에 설립해 에코트란의 판매처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트란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난연·내열성을 강화한 무염소 PPS로, 현재 울산 공장에서 파일럿(Pilot)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로 전자제품 및 자동차 부품 소재로 사용되며, 그동안 샘플을 생산해 상업화를 위한 검증이 진행되어 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달 안에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현재 파일럿 공장의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PPS 설비는 연산 2만 톤 규모로, 총 1천억원 가량이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기계적 강도 및 내열성이 뛰어나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PPS의 세계 수요는 약 7만 5천톤(2010년 기준)에 달하며 시장은 매년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PPS 공장 증설·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오는 2014년 하반기 무렵부터 SK케미칼의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그린케미칼 사업이 SK케미칼은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산업뉴스 보도일자 : 2012-09-04 ]